2011. 12. 2. 00:33

아이폰 활용 : 사진에 아웃포커싱 효과주는 앱 2개

사진을 뽀샤시하게 하거나 좀 더 그럴듯하게 보이도록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웃포커싱" 즉 핵심 부분 
이외의 영역을 흐리게 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선명하고 돋보이게 하는 방법이 가장 쓸모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싼(!) 카메라일수록.
렌즈의 역량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만큼 접사스러운 연출이 극대화될수 있기 때문일것이다.
이를 아이폰 상에서 좀 더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 2개를 소개하고자한다.

사실 이런 앱은 정말 많다. 각각 특성도 다르고 유무료에 따라서 다양화 되어 있지만
오로지 개인 경험에 비추어 유용한 앱, 그리고 무료인 앱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오늘의 원본을 보자. 나름 인물을 찍었는데 주변에 지저분한 것들이 보인다.
저걸 어떻게 감쇄시켜 보이게 할꼬
 



1. PS Express
포토샵으로 유명한 Adobe에서 만든 어플인 만큼 사진에 대한 기본 기능이 좋다.



첫 실행화면이다.


사진을 선택후 상단 메뉴중 가장 우측에 있는 별모양 메뉴를 선택하면
Effects 와 Borders 가 있다.
 


효과(Effects)중에서 3번째 있는 Vignette Blur 가 바로 아웃 포커싱 효과를 주는 필터다.
즉 가운데를 중심으로 선명하게, 밖으로 갈 수록 흐리게 해준다. 원터치~ 적용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면 사진의 주변을 어둡게 해줘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아까 메뉴중에서 Borders 를 선택하여 중간쯤 있는 Vignette 효과를 적용한다.

 


자 최종 결과물이다. 
 


나름 효과를 보긴 했지만, 얼굴 바로 옆에 있는 벗어놓은 옷... 은 썩 처리가 안되었다.
맞다. 이 어플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 생각없이 터치 몇번으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에 있지만
이렇게 사진의 핵심 부분이 사진의 가운데가 아닐 경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
그리고 흐림(Blur) 정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아주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는 효과이지만, 디테일이 약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귀찮은걸 싫어하는 사람에게 이 정도면 원본 사진만 적절할 경우 최고의 결과를 얻게 해준다.

자 이제 좀 더 디테일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두번째 앱을 소개해 본다.

2. Yummy Cam

앱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다. 고맙게도 무료다.



첫 화면이 다소... 심심해 보인다. 하지만 바로바로 진행할 수 있어 좋다.
이미 찍은 사진을 편집하려면 중앙 메뉴에서 왼쪽 메뉴를 선택
(해상도는 각자 선택 가능)
 


사진을 선택 후 효과 주기를 들어가보면 하단에 메뉴가 몇개 나타난다.
가장 왼쪽부터, 첫번쨰 메뉴는.. 사진 보정
두번째 메뉴가 바로 "주변 흐리게 하기"
세번쨰는 '안개 효과 주기" (이건 한번씩 해보시길)
네번째가 저장하기다.

오늘의 포인트인 두번째 메뉴를 선택해보자. 바로 위로 선택 옵션들이 나타난다.
 


Circle, Horizontal, Touch  중에서 Circle을 선택하면 (이미 나와 있을 것이다) 사진위에 동그라미 표시를 볼 수 있다.
터치로 이리저리 옮길 수가 있다. 선명하게 보여야 할 부분에 가져다 놓고서,
Blur 와 Size 를 조절해 보자... 주변이 흐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에서 소개한 PS 앱도다 조금 더 디테일 있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디테일을 살려보자

추가 설명은 하지 않겠지만, Horizontal을 실행하면 요즘 TV CF 등에서도 많이 쓰이는
장난감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있다. 어쨌거나 이어서...

Touch 옵션을 선택하면 화면이 파랗게 변한다.
그럼 '선명하게 보여야 할 부분'을 적당히 문질러 보자. 그 부분만 파란색이 지워진다.
 



동일하게 Blur 와 Size 를 조정해고 하단 메뉴를 선택하면 옵션 메뉴가 사라지면서 효과가 적용된다.
자 최종 결과물이다. 얼굴 외에는 다 촛점이 흐려져 있다.
 


자 이제 원본과 비교해보자.
귤 사진도 하나 샘플로 추가~


요컨데, 사진 편집 앱을 통해서 원하는 바를 적용하는 것은 워낙 많은 그리고 무료 앱이 있기 때문에 결코 어렵지가 않다.
그저 개인적으로 2개를 선택해서 설명했을 뿐이다.
초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