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8. 17:07

삼전동 근린 공원 분수 가동 시간


허탕치지 않기

2012. 2. 3. 23:34

[추천 영화] OctoberSky 옥토버스카이


우선, 실화다.
한 젊은이 (고등학생)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언제나 운명은 선택이다. 주인공의 운명은 주인공이 선택한 것이다.
원하는 것을 이루는것. 이 것이 내 길이라는 확신.
모두가 원하는 것이지만 모두가 이루지 못하는 것.
그건 꿈이 있는가와 없는가의 차이일 뿐이라고.
그래서 꿈은 이루어진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이 영화.
10월의 어느날 하늘로 날아가는 로켓트를 보는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별히 이 영화에 대해서는 감상평 보다는 영화 거의 끝부분
주인공이 아버지에게 말하는 대사가 인상 깊다.
다소 무시하는 듯한 아버지의 발언에,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거나 거부할 수도, 비난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차분하게 말한다. 

같다라는거. 다르다라는거. 그 차이는 없었다.
결국 그 둘은 같은 말이라는걸 일깨워주는 그런 그의 힘있는 멘트가
마음을 울린다.


 주인공의 대사는 여기까지였지만,
아마도 숨어있는 마지막 대사는 이것이었으리라.
제 영웅은 아빠예요. 라고.
 
2012. 1. 26. 15:06

과정을 보여주는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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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13. 00:01

여행 : 괌PIC를 여행하는 초보가족을 위한 안내서

<괌PIC를 여행하는 초보가족을 위한 안내서> 2011. 8.5 작성

 

 * 본 안내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으며, 오타를 비롯하여 부정확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0. 2011년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초절정 성수기. 부모(성인2)와 유아1(5살), 소아1(19개월) 가족 구성 기준의 온라인투어를 통한 골드카드-진에어 3박 4일 일정 패키지 이용. 옵션 관광 및 해양스포츠, 각종 쇼핑 지양.
 
 
1. 비행기 : 진에어를 이용했다. 패키지여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지만 좋은 선택이었다.
기존 대한항공만 있을땐 괌이나 사이판 지역에 갈때 3박 5일 일정으로 밖에 되지 않아서 한밤중에 도착한다든지 하는 불편함이 많았다고 한다. 진에어 이용시 3박 4일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는 점은 아이들과 동반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것 같다.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4시간 여를 날아가면 기내에서 적당히 점심을 해결할 수 있고 도착후 저녁식사부터 일정이 시작하게 된다. 돌아올때는 마찬가지로 PIC에서 마지막날 점심 식사를 하고나서 괌 공항으로 이동후 오후 4시 비행기를 타고 늦은 오후 8시 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어느 정도 무리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특별히 진에어는 아무래도 저가항공이다보니 무언가 안전하지 못하거나 기내 서비스가 다소 약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맥주 등은 유료라는 점 등이 불만일 수 있지만, 실제 이용해보니 전혀 아니었다. 비행도 원활하고 복장만 다를뿐 승무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음료수 등은 원하는 대로 주는 등 오히려 합리적인 운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하나 불만이 있다면 '기내식'. 인터넷 리뷰에서 봤던 장어덮밥은 나오지 않았고, 갈때는 '계란새우 볶음밥(?)' 올때는 '샌드위치+오렌지 컵쥬스+미니 파인애플+미니 자유시간' 정도의 세트메뉴였는데 참 식사라고 하기 민망했다. 금액대비 식사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차갑고 밍밍한 맛의 밥이나 협찬받은듯한 미니 음식들에 살짝 실소가 나왔다. 괌에서 잘 먹으면 되니깐 적당히 패쓰.
초절정 성수기 시즌에 맞추어 성인 2명, 유아1명 (소아 1명) 이렇게 3좌석 점유하고 괌을 왕복하는데 200만원이면 절대 싸진 않은듯 싶다. 갈때는 새벽같이 티켓팅을 한 덕분에 맨 앞좌석에 앉아서 공간의 여유도 좀 있었고, 급할때 승무원 호출 등이 용이한 점은 매우 좋았다. 다만 돌아올땐 일정상 마음대로 티켓팅이 안되다보니 상대적인 불편을 감수해야하는 좌석 배정은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의 경우 출발 티켓팅을 7시가 좀 안되서 했다. 10시 출발 비행기의 경우 30분 전부터 탑승이며, 유모차는 탑승구 티켓팅할때 따로 접어서 승무원에게 주면 별도로 비닐포장해서 짐칸에 넣어준다. 도착한 후에는 아무리 빨리 비행기에서 나오더라도 유모차를 받을때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모든 승객이 내릴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돌아올때도 마찬가지. 
 
 
 
2. 현지 가이드 : 괌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워낙 좁아서 찾기 힘들거나 하진 않다). 가이드도 약간의 복불복일 수 있지만 다행히 좋은 가이드를 만나 세심하게 챙겨주었다. 공항에서-숙소 이동은 가이드의 차(15인승 정도의 밴)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도와준다. 우리 가이드의 경우 10년 넘게 괌에서 살면서 가이드를 하고 있어서 매우 빠삭하고 능숙했다. 특별히 불만은 없지만, 하나투어,모두투어 같은 대규모 인원을 움직이는 가이드 보다는 자주 볼 수 없는 것이 한계인듯. 하지만 핸드폰 연락처를 알려주면서 언제든 연락하라고 강조하더라는. 둘째날 시내 관광도 동일한 형태로 움직이게 되며, 마지막날 숙소-공항 이동까지해서 짐을 내려주고 공항로비에서 가이드팁을 받고나서는 가이드의 일은 끝이라고 보면 된다. 더 기대할 수도 없겠지만 마무리가 다소 뭔가 허전했다. 시내 관광은 다시 설명하겠지만 괌은 워낙 작아서 특별한 건 없으니 가이드로서의 다양한 퍼포먼스는 없다고 봐도 된다. 다만 우린 하진 않았지만 해양 스포츠 등의 옵션 관광시에는 도움이 많이 될듯 하다. 애초에 패키지에 명시된대로 성인 1인당 30$ 아동 1인당 10$ 정도가 적당하다는 문구에 입각하여 우리가족은 80$를 팁으로 줬다. 표준이지 싶다. 
 
 
 
3. PIC 전경 : 워낙 인터넷에 사진, 리뷰, 정보들이 넘치기 때문에 특별히 설명할 건 없고, 기본적으로 PIC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대부분 잘 갖추어져 있다고 보면 된다. 4개 정도의 크고 작은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서 연결되어 있고, 그 앞에 야자수 등이 우거진 숲이 있으며, 곳곳에 수영장과 시설등이 오밀조밀 자리하고 있다. 그 앞은 바로 바다. 괌에서도 특히 유명한(땅값이 비싸다고 한다) 투몬 베이이기 때문에 아무 장비 없이도 바닷가에서 즐길 수 있는 넓은 바다는 자연의 특혜를 톡톡히 보는 지형을 갖추고 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바닷가 해안으로부터 약 100여미터까지는 아무리 깊어도 성인 가슴 깊이 까지 밖에 안된다고 한다. 구글지도에서 보면 에메랄드빛 바다가 바로 이곳. 그런데 딱 경계선 넘으면 기네스북에 오릴 정도의 깊은 절벽이라고 한다. 여기부터는 구글지도에서도 시커멓게 나온다. 그래서 이 경계부근까지만 파도가 치고 해안선 일대는 파도가 거의 없는 신기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 투몬베이를 끼고 여러개의 대형 숙소들과 절벽까지 넓은 U자형의 지형이 매우 인상적인 곳이다. 
나머진 현장에서 체감되므로 패쓰.
 
 
4. 날씨 : 아열대 기후인가. 기본적으로 늘 해가 쨍쨍하고 소나기성으로 비가 살짝 오고 금방 멎는다고 알고 갔건만!!! 다소 불행히도 우리가 갔을때는 이틀 연속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이렇게 하루종일 비가 오는 날은 연중 흔치 않다고 하는데 이런 성수기때 이런 날씨를 만나게 될 줄이야... 마지막날 오전을 제외하면 제대로 수영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아주 특별한 경우이니 대부분의 경우에는 모자와 썬크림 등을 잘 챙겨야할 것이다. (여기서 눈물 찔끔)
 
 
5. 핸드폰 로밍 : 부부의 핸드폰이 모두 KT, 아이폰 이었는데. 사실 전화통화를 전혀 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로밍에 대해서 알아보지도 않고 갔다.
괌에 도착하여 에어플레인모두를 해제하고 조금 지나자 통신사가 '도코모퍼시픽'이 잡히면서 문자 몇개가 띠링띠링 연속으로 들어온다. 요컨데 영사콜센터 전화안내(안전을 위해), KT의 자동로밍 안내 이 2가지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괌/사이판 기준 음성발신이 한국은 1270원/분, 현지 910원/분
수신 1300원/분, 콜기본료 0원/건, 데이터 3.5원/0.5Kb
문자의 경우 해외에서 수신하는 모든 문자(SMS,장문,MMS)는 무료고
SMS,장문 발신은 200원/건, MMS 발신은 500원/건
=================================
따라서 아주 간단하고 편하게 핸드폰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자칫 폭탄을 맞을 수 있는 데이타 통신과 관련하여서는
아이폰의 경우 '설정>일반>네트워크>셀룰러데이터' 해제해야만 한다.
한가지 웃긴건 한국에서 MMS 문자가 왔는데(원래대로라면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이걸 보려면 3G를 켜야한다. 안 그러면 수신이 안된다.
돈 나올까봐 켜서 보진 않았지만 이런 경우가 있다는 정도만 알면 될듯싶다.
 
 
6.식사
기본적으로 먹는건 아주 풍족하고 좋다. 김치를 비롯한 한국형 음식들도 많아서 남녀노소 크게 문제될건 없다. 종류도 아주 많고 특히 빵 종류가 다양해서 좋다. 단, 굉장히 고급스럽진 않다. 그냥 적당히 결혼식 피로연 식사 한다고 생각하고 먹는 정도. 대중적인 뷔페식으로 거의 모든 식사가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겠다.
3박 4일의 일정을 쭉 설명해보면.
첫날 저녁은 메인 레스토랑인 '스카이라이트'에서 시작. 
가이드에 말에 따르면 아침보단 점심이 점심보단 저녁이 잘 나온다고 하는데 큰 차이는 모르겠고 메뉴가 조금씩 바뀌기는 하지만 거기서 거기다.
둘째날 스카이라이트-하나기-원형극장(디너쇼)
셋째날 스카이라이트-하나기-비스트로
마지막날 스카이라이트-스카이라이트. 이렇게 식사를 했다.
아쉬운건 저녁식사가 대부분 실내이다 보니 정말 멋진 석양(위치가 서쪽 해안임에도!!)을 시간대게 안 맞아 못 봤는데, 이를 위해서는 선셋바에서 추가금액을 내고 고기 부페를 즐길 수가 있다. 우리도 갈까하는 고민을 했었지만 난리치는 아이들을 앉혀놓고 셀프로 고기 구을 재간이 없어서 포기 ㅠㅠ
하나기는 일식당을 표방하고 있으나 스카이라이트와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위치가 가장 아래층이어서 수영장과 가까워 점심식사하기에 다소 편리하다는 잇점.
야외 극장에서 디너쇼로 진행된 식사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으나 상대적으로 적은 메뉴와 날씨의 영향 때문인지 식사하기에 다소 산만한 느낌때문에 제대로 식사하기는 쉽지 않았다. 아이만 없다면 음식을 잔뜩 챙겨서 테이블에 올려놓고 공연을 보면서 천천히 먹는다면 나름 최고의 식사가 될수 있을듯. 다만 음식이 많이 짠편(특히 고기류)이라는 것이 문제. 디너쇼는 애초에 아이들이 보기에 무서울까봐(전날 소리만 들었는데 너무 둥둥둥 거려서) 그냥 식사나 제대로 할까 하고 포기하려다가 갔는데, 어린 아이들도 나름 집중해서 보고 그냥 저냥 나쁘진 않았음. 다만 아이들이 보기엔 다소 길어서 중간에 나와야 했다는. 미친듯이 즐겁거나 버라이어티하진 않으니 참고하시고, 여러 리뷰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비스트로는 양식당이기 때문에 간단한 코스요리식의 세트메뉴를 먹게 되는데 봉사료가 부과된다는 사전 정보와는 달리, 깔끔하게 식사하고 추가요금없이 나왔다. 고마운 서빙에게 소정의 팁을 준 정도. 그러고 보니 비스트로 이외에는 식당에서 팁을 안 줬다. 주는 사람도 못 봤다. 아 그리고 비스트로는 양식당인 만큼 슬리퍼나 수용복 차림은 안된다고 입구에 정중하게 써 있으나 특별히 제한하는건 없고, 분위기가 레스토랑 분위기 이므로 깔끔하게 입고가는게 예의인듯.
안내에 의하면 이 외에도 식당들이 몇개 있어서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으나 위치가 어디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아쉬움.
하지만 스카이라이트가 워낙 무료제공 음료수도 많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 복잡하게 찾아다닐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며, 일정의 반 이상을 이곳에서 해결하는게 적당할것 같다.
음료의 경우 스카이라이트는 종료도 많지만 모두 무료인게 좋았고(맥주, 와인 등 포함) 하나기는 맥주,탄산음료 등은 무료이고 이외에는 유료. 나머지 식당들은 모두 음료가 요금 별도라는 것 정도만 참고하면 되겠다.
 
 
7. 골드카드,타월 카드
애초에 골드카드 패키지였기 때문에 크게 생각을 안했지만, 어떤 리뷰에 보니 실버 카드로 하고 낮에는 괌에서 유명한 식당을 찾아다닌다는 사람도 있었다. 어쨌거나 아이들을 생각하면 무조건 골드카드가 정답. 이 골드카드는 방키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매우 간수를 잘 해야하는 부담감이 있다. 골드카드는 뒷면에 식사할때마다 한칸씩 유성팬으로 표시를 하기 때문에 여러 식당을 동시에 갈 수 없고, 사용이 다 끝나면 반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여행 기념품으로 남는다.
체크인할때 이 골드카드 외에 '타월 카드'를 3장(숙박인원대로) 주는데, 개인적으로 이 타월카드 때문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 일단 이 카드는 보관하다가 수영하러 가면 수영장내 센터에서 카드 하나당 수건 하나로 바꿔주며, 쓰다가 젖거나 하면 다시 뽀송뽀송한걸로 일대일 교환해주고, 다 쓴후 수건을 반납하면 다시 카드를 돌려줘서 매우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문제는, 수건이 넉넉하게 준비되지 않아 원하는대로 척척 받기는 힘들었다는 거다. 급기야 셋째날 낮에 수건을 바꾸러 갔다가 15분 후에 오라는 말을 듣고 생각없이 카드를 수영복 뒷주머니에 넣었는데, 이 수영복이 물속에 들어가자 휩쓸려서 분실하고 만 것이다. 당연히 수영하는 동안 수건사용도 못했고 분실료를 내야할까봐 마음에 짐이 되버렸다는 거. 다행히 체크아웃할때 얘기했더니 원래는 카드 하나당 10불인데 그냥 처리해주겠다고 해줘서 추가 비용없이 끝낼 수가 있었다.(아마도 수영장만 이용하는 외부인들에겐 이렇게 돈을 받겠지)
어쨌거나 이런 카드들을 계속해서 몸에서 안 떨어지게 챙겨야 하니 목걸이식의 주머니 하나 있으면 관리에 다소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왕이면 방수팩처럼 속이 보이거나 물빠짐이 좋은 주머니면 오케이 일듯.
 
 
 
8. 방안에 가보니(청소, 물품)
방안에 들어서면 쾌적한 실내가 맘에 든다. 사실 베란다를 열어둬도 그리 더운걸 느끼지 못할 정도의 날씨여서도 그렇고, 에어컨은 마음대로 빵빵하게 틀어도 되지만 우리는 거의 안 켜고 살았다. 실내 인테리어나 구성도 깔끔하고 특별히 할 얘긴 없을 정도. 배불뚝이 TV가 한대 있는데, 위성케이블로 한국방송(KBS월드, YTN월드)도 잘 나오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심심(?)하지 않게 뉴스를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는. 그 외에 분위기 있는 등이나 간이 쇼파, 침대, 옷걸이, 많은 수납 선반 등이 좋았고, 여권과 돈을 넣어두는 금고도 한번에 사용법을 터득할 수 있을 만큼 편했다. 미니 홈바밑에 쬐끄만 냉장고가 그다지 못 미덥게 자리하고 있지만 의외로 필요한 만큼의 역할은 해주더라는... 장기간 보관등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바닥은 의외로 딱딱하지만 다행히 중간에 긴 카페트가 깔려 있어 수영이나 샤워후 룸으로 돌아와서도 부담이 덜한편. 가장 큰 문제는 '개미'. 미친듯이 많은건 아니었지만 음식물 놓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걱정이 되더라는. 그렇다고 크게 신경쓸일은 아님. 어차피 대책도 없으니...
청소는 따로 얘기 안하면 안해주는 듯 하다. 일단 매일 점심때 즈음하여 수건은 갈아주러 들어오는데, 첫날은 침대위에 놓아둔 팁은 가져가지도 않고 수건만 갈아주고 갔다. 당연히 방청소는 안되어 있었다. 그래서 다음날엔 입구에 '청소 해주세요'라는 푯말카드를 꽂아두었더니 팁도 가져가고 청소도 해놓았다. 필요에 맞게 요청을 하면 되는것 같다.
 
 
9. 욕실을 써보니
객실의 일부인 욕실은 다소 '오래된' 구리구리함은 있지만 나름 깔끔해서 불만없었다. 제일 맘에 드는건 '콸콸콸' 물이 정말 시원하게 잘 나온다. 뜨거운물도 틀면 바로 바로 잘 나왔고, 찬물은 미지근한 물이 찬물이랍시고 나오더라는. 욕조에 따뜻하게 물 받아놓고 아이들 수영이후에 가볍게 욕조물놀이 시켜주니 너무 좋았다. 
기본 물품들도 구비는 잘 되어 있었는데 몇가지 체크해보자면,
샴푸나 비누 샤워용 물비누, 로션 등은 풍부하게 잘 되어 있었고 수건 갈아줄때 필요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것 같다. 모양도 예쁘서 수영장에서 샴푸통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도 있을 정도. 
칫솔은 말 그대로 1회용 칫솔과 소량의 칫솔이 작은 종이팩 안에 들어 있었는데. 괜찮을 줄 알고 아이들 용 칫솔과 치약만 챙겨간 점이 아쉽다. 우리나라에서도 1회용 써보면 알겠지만 잇몸도 아프고 이 닦는 느낌이 그리 좋지 않다. 치약도 그냥 좀 싸구려틱. 개운하지 않다고 할까. 1회용도 잘 쓰는 사람이 있겠지만 나의 경우엔 그냥 집에서 쓰던거 챙겨갈껄 하는 후회가 들었다.
제일 큰 문제는 '면도기'였다. 분명 리뷰 등에서 '면도기'가 있다는걸 봤는데, 없었다. 셋째날 정도에 마트에가서 살까도 생각했는데, 돈도 아깝고 괜찮을것 같아서 그냥 면도없이 4일을 보냈다. 사진 찍으면 점점 야수로 변하는 나를 만나게 되겠지만 패쓰~! 어쨌든 1회용 면도기라도 하나 챙겨가는게 좋을듯.
이 외에 일반적으로 호텔가면 챙겨놓는 면봉이나 샤워캡 등도 잘 갖추어져 있고, 강약 모드로 작동하는 헤어드라이기도 편하게 사용했다. 비치 수건도 대형 수건 2개 중간 크기 3개 정도로 되어 있어서 부족함은 없었다. 아쉬운건 룸에서 욕실로 들어가는 입구가 워낙 좁고 유모차나 수영용품을 두다보니 물이 많이 떨어지는데 맨 바닥이라 항상 축축하다는건데 이건 사용하는 수건을 깔아둬서 해결.
 
 
10. 복장 및 수영복
아무래도 보는 눈도 있으니 이것저것 챙겨가야하는 고민을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옷은 정말 편하게 눈치보지 않고 입어도 된다는 거. 문제는 날씨가 안 좋아서인지 베란다에 내어놓은 옷들이 마르지 않아서 결국 돌아오는 여행가방에 무겁게 넣어가지고 돌아오게 되었다는.
사실 복장이나 수영복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얘기가 없는게 미친듯이 멋을 낼 필요도 없고 옷입고 들어갔다고 뭐라고 하지도 않고... 그냥 편한대로 알아서 챙겨 가면 될듯 싶다. 다만 뜨거운 햇빛을 감안해 단순한 수영복 보다는 잠수복스러운 수트(구내 매점에서도 팔더라는)를 멋스럽게 입으면 센스있어 보일것 같다. 물론 나는 티 입고 풍덩했다 ㅋㅋ
 
 
11. 수영장 및 장비
수영장은 여기저기 많이 있고 가까운 곳에서 스킨스쿠버 체험이나 스노쿨링 등은 안에서 해결이 다 되기에 바닷가까지 나갈일도 사실 드물다. 시설 소개는 생략하겠고 한가지 팁은 가기전에 수경이나 물속에서 신는 보호용 신발(아쿠아슈즈) 등을 어떻게 챙겨야할지 고민이 있었는데, 결론은 아무것도 없어도 된다는 거다. 마린센터에 가면 골드카드 맡기고  스토쿨링 장비나 신발(잠수부용 아쿠아슈즈 같은)까지 다 빌려주니 전혀 준비해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결국 간편한 여행짐에는 돌아다니기 위한 운동화류(샌들이나) 하나와 슬리퍼류 하나면 충분할듯.
다만 그래도 수영을 좀 제대로 즐기려면 일반 실내수영장에서 착용하는 수경과 수영모 정도 가지고 가면 나름 제대로 즐길 수 있을것 같다.
아이들 튜브를 가지고 갔는데, 바람 넣으러 한참 헤맸었다. 스포츠센터쪽 구석에 에어펌프가 있어서 이용하면 되는데, 너무 뒷쪽에 있어서 찾기 힘들었고, 넣는거만 있지 빼는게 없어서 이것도 좀 불편. 우리나라 워크파크에 비해 이런 시설은 좀 불편.
구명조끼는 여기저기 지정된 곳에 널려 있으니 사이즈에 맞게 착용하고 놀면 된다. 다만 다소 오래된듯 낡은(고장난건 아니고)것들 뿐이고, 우리 둘째처럼 12k 미만의 유아들이 착용할만한 구명조끼는 없다는 건 참조.
2개 층으로 되어 있는 슬라이드 시설이 있어서 나름 스릴있게 즐길 수 있다. 이 슬라이드를 탈때 쓰는 스펀지 매트는 수영장 여기저기서 튜브대신 편하게 쓸수 있어서 좋았다.
 
 
12. 카메라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다니고(대부분의 객실내, 식당 촬영은 수월하게 이걸로 해결), 풍경촬영이나 투어, 기념촬영용 DSLR 하나. 그리고 물놀이할때만 간편하게 쓰는 똑딱이 디카하나(방수팩 포함) 이렇게 챙겨갔다.
카메라는 개인 취향이지만 한가지만 풍경을 말하자면,
우린 수영할때 촬영을 위해 일반 삼성 똑딱이를 방수팩에 넣어서 사용했는데 나름 괜찮긴 했지만 다소 불편한 감이 있었다. 그런데 둘러보니 많은 사람들이 방수되는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더라는(대부분 일본인 같았다). 그건 좀 부럽더라는 생각. 재미있는 수중촬영을 위해 방수디카를 지르거나 빌려서 챙기는건 어떨까 싶다.
 
 
13. 바다에서 즐기는
지리적인 설명을 앞에서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PIC 바로 앞 바닷가에서 아주 편하게 카누타기 스노쿨링 등을 즐긴다. 무릎 깊이부터 허리 깊이 정도까지가 대부분이라 편하게 물고기도 바로 보고 짭짤한 바다를 즐기기에 괜찮았다. 물도 전혀 차갑지 않아서 오히려 수영장 물보다 따뜻한 느낌이다. 아쉬운건 백사장 같은 게 많이 약해서 모래성쌓기 이런건 좀 불가. 전혀 없는건 아님. 물이 밀물 썰물로 빠지고 들어오는게 차이가 꽤 있어서 빠진 틈을 타 해안가 걷기 하면 괜찮을듯 싶다 (우린 이렇게 못했다 ㅠㅠ)
한가지 아찔했던건 스노쿨링을 하던 아내의 무릎 아래 부분을 물고기가 물어서 1cm 정도 찢어져 피가 났던것. 그 수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 흔하지 않은 일이 일어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놀라서 바다에서 나온 후 마린센터에 가니 소독약도 발라주고 연고와 밴드로 처리를 해주더라는. 가끔 생기는 일이고 어떤 물고기가 문다는 얘기도 해줬다. 아이들 안 물어서 다행이라는 생각. 전신 수트를 입고 들어갈 수도 없고 ㅋㅋ 그냥 복불복.
시간과 여유, 돈이 있다면 꼭 해양 스포츠를 즐기길 권해본다 (못해봄 아쉬움)
 
 
 
14. 매점 및 마트
기본적으로 '부티키'라는 구내매점이 메인건물 로비에 있어서 옷이나 수영장비, 음료, 빵, 기념품, 방수기저귀 등등 없는게 없이 구할 수가 있다. 특히 10살 이하의 어린이가 방문하면 체크인할때 쿠폰을 주는데, 그 쿠폰으로 이곳에서 손목시계를 선물로 준다. 전자시계인데 버튼을 누르면 밤에 벽에 투시되는 PIC 캐릭터 모양 불빛이 나온다. 나름 괜찮다. 어쨌든 급한건 여기서 해결.
좀 더 다양하게 필요한 물건을 사야하면, PIC 바로 앞 도로 하나만 건너면 ABC 스토어가 있어서 가볍게 해결이 가능하다. 참고로 가보진 못했지만 K마트가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다고 하니 쇼핑도 무난할듯. 하지만 둘째를 위해 추가로 사려했던 기저귀(하기스 같은)는 찾을 수가 없어서 여행 막판 어려움이 있었다는. 이렇게 현지에서 꼭 구매할 필요가 없는건 미리 충분히 챙겨가는게 센스. 여행지에서는 확실하지 않는건 사려고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
 
 
15. 시내 관광
우리나라 거제도 크기 밖에 안된다는 괌은 사실 볼게 많지 않다. 끽 해야 해안 도로 따라 풍경보면서 조금 달리다가 몇군데 돌아서 숙소로 돌아오는 코스로 2시간 정도면 충분한듯 하고. 그 외엔 해양스포츠를 즐기거나, 특정 요일 및 일정에 맞추어 재래장터 등을 찾아가야 한다. 아이들도 있고 날씨까지 안 좋아서 아에 참여를 안할까도 생각했으나 짧고 굵게 밴타고 돌아보는 관광 괜찮았다. 워낙 PIC에서 벗어나는게 별로 의미가 없어서 유명한 빨간 버스를 타거나 해보진 않았지만 가능하다면 첫 여행시 기본 시내 관광 투너는 꼭 하길 권한다.
 
 
16. 와이파이
인터넷을 하고 싶다면 PIC 로비에 비지니스센터가 있어서 소정의 금액을 내고 이용하면 되지만 그럴 필요까진 없고, 로비층(위 아래 2개층이다)에서는 와이파이가 되니 이용하면 된다. 문제는 매우 느린 속도와 대부분 잘 안 잡힌다는거. 그나마 사람들이 거의 없는 밤 늦은 시간에는 나름 페북질 정도는 가능하니 한적한 로비에서 저녁의 여운을 느껴보는것도 좋다. 이외에는 와이파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3G도 이용안하게 되니 거의 스마트폰 등은 그냥 내버려두는게 정신건강에 좋으리라.
 
 
17. 택시
저녁을 먹고 느즈막하게 마이크로네시아몰을 다녀왔는데.
이래저래 선택은 택시였다. 택시 너무 비싸다.
우리나라로 치면 기본요금이면 갈 수 있을것 같은 거린데, 미터기 상으로
편도 23달러 정도가 나왔다. 왕복 50달러는 잡아야 한다는것.
더 큰 문제는 얼만지도 알 수 없는 팁을 적당히 줘야하는데
23달러 정도가 미터기에 찍혔길래 25달러를 줬는데 기사가 우리 뒷모습을 째려보더라는 아내의 증언이 있었다. 이런건 좀 별로. 정가만 받아주세요~
택시도 약간은 천차만별인게 차량들이 다소 노후하여 쾌적하진 않았다.
전조등까지 끄고 운전하는 통에 매우 불안했던 기억만.
가는길에 운전자가 돌아올때를 위해 시간맞춰 기다리겠노라 하여 택시잡기 수월했는데 역시 팁을 노린 것인 듯.
 
 
18.가방
아이들이 둘이나 되다보니 4인가족 짐을 대형 캐리어에 넣고 가급적 한사람이 챙기도록 할 의도로 갔는데, 괌으로 갈때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문제는 괌에서 한국오는 티켓팅할때 발생했다.
공항으로 데리고 가기 위해 PIC에 온 가이드가 우리 가방을 들어보더니 초과할것 같다며 좀 꺼내서 들고 가라고 했다. 23k 넘으면 추가 요금을 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티켓팅 하기 직전에(사람많고 줄서 있는 데스크 앞에서 ㅠㅠ) 부랴부랴 이것저것 젖은 옷등을 꺼내서 부산스럽게 쑈(!)를 했는데 정작 무게를 재니 18k가 나왔다. 다시 양해를 구하고 그 앞에서 좀 일부를 다시 넣고 20k 정도로 해서 끝냈다. 꺼내진 비닐봉투 몇개는 계속 들고 다녀야 했다는 ㅠㅠ. 그나마 유모차 아래 짐칸에 쑤셔넣고 다녔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찢어진 비날채 끼고 꽤 고생했을듯 싶다.
여행을 위해 짐은 가능한 최소화 하는게 중요하겠지만 이런걸 감안해서 캐리어를 분산해서 가는게 문제를 안 일으키는 것 같다.
 
 
19. 쇼핑몰
쇼핑몰에 대해서는 많은 리뷰들이 있으니 생략하겠고 간단히 경험담만 얘기하자면.
쇼핑몰에 갈꺼면 가는 방법과 운영시간(언제 닫는지)은 체크하고 움직이는게 좋다.
우리 가족은 저녁식사 마치고 느긋하게 간 결과, 1시간 밖에 여유가 없었고 신발 하나 사는데 이리뛰고 저리 뛰고 결국 상점들 셔터 내리는 시간에 겨우 구매하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 만약 심심한 저녁타임에 쇼핑몰을 찾아간다면, 저녁을 서둘러 먹고 식사 마치자마자 쇼핑몰로 향하는게 가장 적당할것 같다.
아 그리고 팁하나 더. 보통 여권을 객실 금고에 넣어두다보니 쇼핑갈때는 안 가지고 가게 되는데 우리가 갔던 마이크로네시아몰의 경우 미국 메이시 백화점 할인쿠폰을 현장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는데 신분증(여권)을 요구하더라는. 순간 못받겠구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PIC 골드카드를 보여주는 것으로 대체를 해줘서 해결. 대표 한명정도 챙겨가면 만약을 대비할 수 있을듯.
 
 
20. 기념품
기념품 정말 살꺼 없다. 어느 리뷰에서 본 코코넛 과자(?)같은 거도 사서 먹어봤으나 가격대비 비효율적인데다가 포장만 커서 그냥 현지 간식 정도 밖에 안되더라는. 결국 메이드인 차이나 붙은 뻔한 열쇠고리나 초콜릿 정도가 전부인듯. 괌 공항 면세점도 워낙 작아서 기대할건 없다. 우린 찾다찾다가 PIC 내 부티키에서 대형 비치타올을 선택해서 구매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괌이라는 글씨도 써 있고 나름 알록달록하여 여름 이불 및 여행용으로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다. 선물용이었으나 기내에서 잠자는 아이들이 기댈 수 있도록 둘둘 말아 활용도 했다. 굿~! 신상 푯말이 서 있어서 그런지 다소 비싼감이 있고 메이드인차이나지만... 어쨌거나 선택은 개개인의 몫일듯.
 
 
21. 식수
괌은 기본적으로 지리적인 이유로 석회 성분인가 때문에 일반 수돗물은 취수불가. 따라서 오로지 생수에 의존해야하는데다가 아이들이 있어 물갈이로 배탈이라도 날까봐 초반 노심초사했으나.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우선 객실에는 하루에 3병씩 미니 생수를 넣어준다. 공짜로.
다만 우리 객실에는 셋째날 안 넣어줬는데, 넣어주러 왔다가 전날 받은거가 냉장고에 남아있어서 안 준건지 싶다.
물론 부족하기 때문에 마트에서 1.5리터 짜리 대형 생수하나 사서 잘 쓰긴 했는데, 컵라면이라도 먹을 심산이면 이렇게 사서 쓰는 수 밖에. 그 외에 식사때 각종 음료수나 물을 펑펑 마실수 있어서 물때문에 고생한 기억은 없다. 
 
 
일단 생각나는 항목별로 정리를 해서 주절대봤는데,
약간의 준비만 잘 해서 간다면 나머지는 다 현지 적응이고
그 적응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쉽기 때문에 팁이 될것도 없는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PIC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지.
끝으로 내가 생각하는 PIC를 이용하는 최고의 타켓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둔 가족이 아닐까 싶다.
즉, 우리 아이들이 10살 넘어갈 때쯤 또 가고 싶어질 것 같다는 것.
 
 
나머지 정보는 http://www.pic.co.kr 로 고고.


2011. 11. 28. 10:40

생각을 깨워주는 2개의 추천 사이트

상상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틀에 갇혀있다고 생각하는가?

2개의 사이트를 추천해주고 싶다.

http://www.likecool.com

제품과 작품 위주로 전세계 아이디어들을 모두 모아 볼 수 있는 곳

http://www.cruzine.com

예술 작품을 기반으로 해서 보여주는 종합선물 세트. 모바일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다. 
2011. 11. 14. 09:39

대전현충원 근처 추천 맛집 4선


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엄마와 언니를 모시고 운전해서 아빠(현충원)를 만나러 가는 아내.
근처 맛집을 추천해 달라는데... 시간도 없고,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뭐해서 네티즌들의 힘을 믿기로. 
그래서 총 4곳을 선정해봤다. 오로지 인터넷 서핑으로 찾은 것이니 현지인들은 딴지걸기 없기다 ㅋㅋ




대전현충원 추천 맛집 4선 (가까운 거리순으로 나열)

1. 달맞이흑두부
042-822-8856 (두부전문점)
대전 유성구 갑동 388-12
- 현충원에서 매우 가까움

2. 우희경검은콩수제비 유성본점
042-823-6338 (분식)
대전 유성구 갑동 387-90

3. 오는정
042-825-7915 (한정식)
대전 유성구 지족동 911-13
- 노은역 부근. 이북식 만두를 제대로 빚어서 내는 곳.  그날 파는 분량을 당일 빚어서 판매. 파전이나 수육도 있음.

4. 대나무통밥맛정식(만년점)
042-488-6951 (한정식)
대전 서구 만년동 355
- 정부청사 쪽. 현충원에서 좀 멀긴하지만
바로 앞에 한밭수목원이 있어서 바람쐬기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