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9. 12:53

아이폰 / 모바일로 텍스트 넘기기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폰과 PC간의 자료 주고 받는 것도 몇가지 팁이 필요한것 같다.
아에 덩치가 큰 이미지나 음악 파일 같은 경우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니 뭐니 이런걸 쓰면 되는데,
오히려 간단한 '텍스트' 넘기는 것이 귀찮아지는 경우가 있다.

다음과 같은 사례다

- 누군가에게 장문의 내용을 문자(또는 카톡)로 보내야해서, PC에서 찾거나 만든 글을 모바일로 보내기 해야할 경우
  (그것이 복잡한 숫자이거나 한문, 또는 복잡한 용어라면 더욱 더)
- 모바일에서 열어보고 싶은 링크를 보내는 경우

그래서 다음과 같은 몇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1. 이메일로 보내기

업무중이었다면 상대에게 메일 보내기로 해서 아이폰에서 바로 메일확인하면 된다.
글,링크는 물론 파일 등을 첨부하기에 용이하나 과정이 다소 귀찮다.
수신자 메일도 적어야 하고, 제목과 본문도 구분해야하고.
결국은 쓰레기통 비우는 일까지... 일이 너무 많다.
어쨌든 이건 비추

2. 개인 블로그 등에 비밀글로 쓰기

네이버 등 개인 블로그에 비공개 글로 쓰고
모바일에서 접속하여 내용을 가져가는 과정이다.
역시 썩 매력적이진 않아 보인다.
아주 간단한 한줄의 메모를 위해 글을 썼다 지웠다 하는 꼴이니 말이다.

3. 메모 활용하기






우선 아이폰 기본 앱과 네이버 앱 2개가 깔려있다.

(유료 앱은 취급 안함)



 아이폰 기본 앱인 '메모'의 경우 PC와 연결성이 없다.
iCloud 계정 설정을 통하여 < http://icloud.com >계정에서 메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지만
반대로 웹에서 작성이 불가능하니 이건 완전 제외.
물론 아이폰과 아이패드 끼리라든지 기기들 사이의 내용 전달로서는
최고가 될수 있겠지만 말이다.

 * iCloud 사용법은 따로 한번 정리해볼 생각임.

그렇다면 네이버 노트 앱이 매우 유용하다.
말 그대로 클라우드 방식이기 때문이다.


 
만약 PC에서 네이버에 접속해 있다면 간단히 메모를 적고 동기화를 시키면 아이폰에서 확인. 끝.

http://me.naver.com 접속 화면



하지만 이 또한 네이버 로그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선호할 수가 없다...


4. 캘린더 활용하기


크롬브라우저를 주로 쓰는 나로서는 구글캘린더 어플리케이션 덕에
PC상에서 클릭 한번으로 구글 캘린더를 접속하여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 전달해야하는 텍스트가 어떤 업무나 상황과 연계가 있고
그것이 캘린더에 등록되어 있는거라면
일 처리의 연속성도 고려하여 캘린더 일정 수정을 들어가
설명 부분에 내용을 넣는다.

 

이렇게 해서 저장한 후. 아이폰을 열어 해당 캘린더의 일정을 클릭하면 세부 사항이 들어와 있다 (자동 동기화)



5. 에버노트 등 기타 특화된 앱 사용하기

아이폰에서 사용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중에 '에버 노트'라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도구도 있다.
요즘엔 한글화나 다양한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을 했고,
무료 버전 정도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만, 단순 텍스트를 넘어 그래픽이나 멀티미디어 요소를 품을 만큼 확장된 기능도 있고
웹스크랩 기능 등 유용한 부가 기능도 있으며,
모바일과 웹과의 동기화 등도 매우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다음 몇가지 단점이 거슬린다.

- 에버노트의 경우 유료버전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비교된다는 점
- 너무 많은 기능이 있어서 애초에 심플하게 접근하려던 것이 복잡해지는 면도 있다는 점
- 무료 버전에서는 30일 후에 계정이 초기화(자료 자동 삭제) 된다는 점
- PC 에서 아직까지는 널리 쓰이지 않는 크롬 등의 브라우저가 아닌 경우 설치가 쉽지않고
   윈도우용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너무 무거운 점
- 동기화 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점과 아직까지는 버그 등의 문제가 계속 지적받고 있는 점
-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제 스크랩이나 저장 등의 과정에서 로그인 문제인지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불안하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다가온다.




어쨌거나 위와 같은 방식으로 내용을 전달해 놓으면
전화번호는 클릭하면 바로 전화를 걸수 있는 링크로 변해 있고
주소를 적어 놓으면 지도앱에서 바로 위치를 찍어 볼 수 있게 변환되어 있다.

방법은 더 다양하게 있을 것이고, 아주 획기적인 유료앱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Basic한 상태에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더 있을까 싶다.

위 4가지 다 특별히 어떤게 훨씬 간편하거나 혹은 문제가 있거나 하진 않다.
업무를 한다면 그 업무의 연속성과 정보의 관리를 어떤 선상에서 운영할 것이며
거기에 최적의 편리함과 신속함을 더하느냐는 개인의 습관과 선택의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한번만 더 생각하면, 좀 더 스마트한 발걸음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정리해 봤다.

개인적으로는 캘린더 활용하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다.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현장에 나가 여러 사람을 만나고 어딘가에 가서 무언가를 처리할때
가장 도움을 얻고 있다.
언젠가 PC 자체가 사라지게 되면 iCloud 방식이 가장 정답이 될것 같긴하다.